정읍시가 이달부터 북스타트(Book Start) 사업을 본격화했다.
‘북스타트’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의미로, 영유아 출생시 그림책을 나눠주고 아기와 부모가 책을 통해 소통할 수 있도록 하며 지역내 주민들은 아기를 올바르게 양육하도록 협력해 나가자는 지역사회문화운동이다.
북스타트 사업은 이달부터 10월까지 정읍시에 주소를 둔 생후 6개월에서 18개월까지의 영유아(2010년 10월생~2011년 10월생까지)와 부모 20가족씩을 대상으로 8주 과정으로 운영된다.
책 꾸러미 선물 배부를 시작으로 각 분야 초청 전문가들의 읽기, 뇌 발달, 단동십훈(檀童十訓), 베이비 마사지 등 매 기수 마다 4주씩 실시되는 부모교육과 함께 자원 활동가의 책 읽어 주기, 소 근육 발달을 위한 활동놀이 등 책 놀이 프로그램이 4주씩 운영된다.
시는 올해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지난해부터 북스타트코리아와 연계해 20여명의 자원 활동가 모집 및 집중교육 실시 등 사업기반 구축에 주력해왔다.
한편 시는 사업의 본격 시행에 따라 오는 19일 오전 10시 정읍기적의도서관 강당에서 선포식을 갖는다.
선포식에서는 김생기 시장의 그림책 읽어주기, 자원활동가의 손유희 시연, 인형극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며, 참석자 100명에게 그림책 2권과 손수건, 부모용 가이드북 등이 들어 있는 책 꾸러미도 배부한다.
배부 대상자는 정읍시에 주소를 둔 2010년 10월생부터 2011년 10월생까지의 아기와 부모로 미리 선포식 참가 신청 후 아기를 동반하고 당일 참석하면 된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