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비 지원…농업 경쟁력 강화 기대
정읍시 농산물 산지유통 종합계획이 전국 22개 시?군과 치열한 경합 끝에 농림수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정읍시는 국비 40%, 지방비 30% 등의 정부지원을 받아 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할 수 있게 됨은 물론 집하장, 선별기, 저온저장시설, 예냉시설, 전처리시설 등 산지유통시설 구축과 함께 원예브랜드사업, 저온유통체계구축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지난해 11월 농산물 산지유통종합계획이 전라북도 공모에 선정돼 농림수산식품부에 올라가 1월 실시된 농식품부 산지유통종합계획 1?2단계 평가와 지난 21일 열린 최종공개발표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이같은 결실을 거뒀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최종공개발표에서 평가위원들에게 강한 추진의지를 설득력 있게 호소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생기 시장은 “산지유통센터가 건립되면 현재의 복잡한 농산물 유통체계가 통합마케팅체제로 전환되어 유통단계를 줄임으로써 생산자에게는 유통비용 절감, 소비자에게는 저렴한 고품질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게 돼 정읍농업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는 농산물시장 개방 확대 등으로 마케팅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추세에 대응, 농산물 산지유통체계 선진화를 통한 농업경쟁력 강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에는 농협과 유통주식회사, 생산자단체 등 18개 기관단체와 산지유통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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