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의장 김철수) 제173회 임시회가 지난 23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시정질문, 조례안 및 건의안 의결, 상임위별 주요사업장 현장방문 등 15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박연희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읍시가 추진하는 마을공동체사업이 FTA에 따른 직접적인 대안이 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지금까지 추진해 왔던 행정주도에서 주민 스스로가 참여하고 주도하고 결정하는 주민자치를 제일 원칙으로 삼아야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지난 19일 2차 본회의에서 정일환 의원과 정도진 의원은 각각 정무직공무원의 선거개입문제, KTX 정읍역사 신축이 백지화된다면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 공무원 인사관리와 각종 소송에 따른 문제점 및 대책, 내장산리조트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날선 시정질문을 펼쳤다.
또한 지난 16일 전원위원회(위원장 우천규)에서는 정읍시 풍수해저감 종합계획수립과 관련, 국가하천에 대한 자연재해 해결방안을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지하시설물(상하수도관 등)에 대한 내수재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우선 조치해야 하며, 집중호우시 저수지 제방의 안전성이 확보돼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지난 9일 1차 본회의에서 고영섭 의원과 문영소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각각 폭우피해 시설물의 우기 이전 항구복구를 촉구하고, 새암로 인테리어사업의 예산 및 행정낭비를 지적했다
시의회는 또 장학수 경제건설위원장의 대표발의로 전주시 효자동 서부신시가지 시외버스 간이정류소 설치 건의안을 채택하고 전북도지사, 전북도의회의장, 전주시장, 전주시의회의장 등에 발송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