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공예관, 도자기?한지공예?압화 등 3개월간 장인 지도
천예의 단풍으로 유명한 내장산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정읍전통공예관이 1400년의 역사를 가진 정읍의 전통공예 전수를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도자기, 한지공예, 압화 등 무료강좌를 열었다.(사진-한지공예 수강생들이 한진숙 장인의 강습을 받고 있다)
지난 22일 개강한 이번 전통공예 강좌는 3개월 동안 매주 1회 운영되고, 강좌에 참여한 60여명은 과목별 장인으로부터 공예품 제작기법을 익히게 되며, 금년 하반기에도 특별강좌를 개설한다는 방침이다.
정읍전통공예관은 그동안 전통공예강사 10여명을 배출했으며, 연 수강인원이 5000여명에 이른다.
정읍전통공예관 한남희 담당은 “현대인들이 슬로시티의 여유로운 삶을 영유하고, 행복한 도시로서의 명맥을 잇기 위해 전통공예강좌를 해마다 열고 있다”며 “앞으로도 조상들이 남긴 훌륭한 족적을 계승하기 위해 강좌 과목을 적극 발굴해 시민들의 욕구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S-TV 투데이전북 제작팀은 정읍전통공예관 프로그램을 방영하기 위해 이날 강좌내용을 촬영했으며, 오는 28일 방영할 예정이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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