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차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 협의회
제9차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가 23일 남원시청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영호남 상생방안 논의와 가야문화권 발전을 위한 4건의 안건을 협의했다.
협의회에는 곽용환(고령군수) 협의회 의장과 이환주 남원시장 등 14개 자치단체 시장· 군수,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는 가야문화권 공동발전을 위해 2013년도 연계협력사업을 발굴해 지역간 상생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또 현재 지역개발계정인 특정지역 개발사업의 예산이 광역발전계정으로 변경되도록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차원에서 정부에 건의되도록 요청하기로 했다. 협의회 추가영입과 공동비용출연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날 군산대 곽장근 교수는 운봉읍, 인월면, 아영면에 분포해 있는 남원의 가야 고분군을 소개해 시장·군수 등 관계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는 가야문화라는 공통점을 지닌 14개 시·군(거창군, 고령군, 광양시, 남원시, 달성군, 산청군, 성주군, 순천시, 의령군, 장수군, 창녕군, 하동군, 함양군, 합천군)이 2005년 결성한 협의체이다.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는 그동안 가야문화유적지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가야문화권 개발특별법 제정 등을 추진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남원의 가야문화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가야문화권의 미래 발전적 의제 발굴과 공동 노력을 통해 시· 군 발전은 물론 또 하나의 아름다운 공동체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남원=천 희 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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