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한 천혜자원을 보유한 남원시에서는 올해 12억 2천만원을 투입
꿀산업을 집중 육성하여 명성을 되찾아 나갈 계획이다.
먼저, 양봉산업을 틈새 소득 작목화 및 농촌지역 노령화에 맞는 실버농업으로 집중육성하기 위해, 화분(꽃가루)과 벌통 등의 양봉기자재를 공급키로 했으며, 앞으로 양봉시설현대화와 친환경자재 확대 공급을 통한 생산성향상 및 청정브랜드 이미지 강화로 고품질 벌꿀 생산에 주력에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전국 20%이상을 점유했던 한봉산업이, 2010년 낭충봉아부패병 발생으로 전량 폐사함으로써, 약 209억원의 피해액이 발생, 그동안 남원시에서는 한봉의 신속한 복구를 통해, 농가소득을 보전하기 위해 시비 1억 8천만원을 투입, 종봉과 바이러스 살균기를 구입, 한봉 생존지역인 창녕, 완도, 밀양 등에서 종봉을 사육관리해오고 있다.
금년도는 지역내 낭충봉아부패병 발생 3년차로써 현재 지역내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미확인 상태로, 병성감정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판단, 타지역에 사육중인 일부 종봉을 이송, 보절,산동, 운봉,산내등 7개지역을 선정 시범 사육할 계획이다.
이후 지역내 시범 사육한 종봉의 병성감정결과 음성으로 판정될 경우
타지역에서 사육중인 종봉 전량을 우리지역으로 이송하여, 사육지역을
확대해나가고, 친환경 한봉기자재 지원을 통해, 사육기반을 재구축해 남원꿀 옛 명성 회복과 더불어 농가소득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남원=천 희 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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