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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회 춘향제 추진상황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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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회 춘향제 추진상황보고회 개최
  • 천희철
  • 승인 2012.03.2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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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종목, 자원봉사, 교통대책, 시설지원 등 보고

 

 제82회 춘향제가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들어갔다.
춘향제전위원회는 20일 제1차 추진상황보고회를 춘향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가졌다. 각 행사부장과 시 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보고회에서는 행사종목, 기반시설, 의전, 지원 등 4개 분야에서 담당별로 설명이 이루어졌다.
주요 세부 추진계획과 문제점 위주로 진행된 이날 보고회에서는 행사 관계자들이 축제의 전반적인 흐름과 추진상황을 공유했다. 또 야기될 수 있는 제반 문제점들에 대해 집중 토의했다.
축제 성공여부의 1차 관문인 개막식은 화려하되 창의적이고 감동과 느낌이 있는 기획이 요구됐다. 기념식은 축사, 인사소개 등의 의식적 요소는 지양하고 관객들의 동선을 고려한 광한루원 앞 요천 수중무대에서 진행된다.
춘향제의 중심 프로그램이자 상설형 종목인「춘향시대 속으로」는 연기력 있는 주연배우의 현장 퍼포먼스로 연출 완성도를 높이고, 최대한 상설성을 유지해 보다 많은 방문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남원시립국악단과 춘향문화선양회 여성회원, 시민 등이 참여한 춘향제향은 춘향제의 정신을 회복하여 정체성을 확립하기로 했다. 제향도 최대한 본래의 모습으로 치러 축제의 한 축으로 승화할 계획이다.
그동안 단순행렬로 지적을 받은 대동길놀이는 주제성을 강화하기 위해 「춘향전길놀이」로 명칭을 변경했다. 춘향전 소재를 활용해 완성도 있는 볼거리와 함께 4일 동안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특히 시민단체, 학생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사)한국국악협회 남원시지부가 추진하기로 한 춘향국악대전은 엄정한 심사와 투명한 진행으로 전통과 권위를 더욱 빛내고, 그 외 각종 전통경연 종목은 내실있게 추진하되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널리 확산하고 계승하는 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춘향국악대전 대통령상 역대 수상자와 남원 출신 명창이 광한루에서 판소리 춘향가를 바디별로 연창으로 진행된다.
경관과 시설은 제방 철쭉을 활용한 설치 예술 도입으로 자연스러우면서도 조화롭게 미관을 장식하고 광한루원 앞쪽은 꽃과 토피어리, 에어아치 등을 활용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기로 했다.
외지 풍물상가를 폐지하는 대신 읍면동 만남의 장으로 전환하고 지역특산품과 향토음식 중심의 운영으로 지역민과 지역상가의 활성화를 꾀하는 등 소득축제로의 전환을 모색하기로 했다.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주차장 운영, 구간별 교통통제, 우회도로 안내 등 철저한 교통대책 마련이 당부되었고, 아울러 자가용 차량 운행 안하기, 노선별 지정된 주차장에 주차하기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를 위한 시민 홍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편 청사초롱, 소원등불행렬, 방자체험부스, 방자어울림마당(프린지페스티벌) 등 시민 참여 종목에도 시민들의 참가신청이 속속 접수되고 있어 활기를 띠고 있다.

제전위에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하여 도출된 문제점을 신속히 개선하고 정립된 세부추진방향대로 실무중심의 세부 실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남원=천 희 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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