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없는 밝고 아름다운 학교문화 정착을 위해 정읍시(시장 김생기)와 정읍교육지원청(교육장 장택수), 정읍경찰서(서장 백순상)가 발 벗고 나섰다.
정읍시는 24일 오후 4시 영상회의실에서 학교폭력 근절 및 대책 마련을 위해 ‘학교폭력대책 지역협의회’를 구성하고,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지역단위 학교폭력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이날 열린 학교폭력대책 지역협의회는 위원장인 김영길 부시장을 비롯해 정읍시의회 정일환 시의원, 정읍경찰서 오흥선 생활안전과장, 정읍교육지원청 정완철 교육지원과장, 정읍시학교운영위원회 조상중 협의회장, 정읍시자원봉사센터 박진상 소장, 정읍시청소년지원센터 박종희 소장, 정읍시자율방범연합회 이달호 회장, 정읍시청소년수련관 최성선 관장, 녹색어머니회정읍시연합회 오민옥 회장 등 모두 15명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학교폭력 근절 및 교권확립을 위해 참여한 기관·단체 가운데 정읍시는 학교폭력 지역대책 추진방향 및 계획 수립, 청소년상담센터 운영, 학교폭력시책 개발 및 재정 지원업무를 맡는다.
정읍경찰서는 모든 학생들이 범죄와 같은 학교폭력에서 안전하도록 학교폴리스 운영지원, 가해학생 선도, 학교폭력 자진신고 및 피해신고 기간 운영을 담당하고, 자율방범대 등 민간단체는 취약지역 순찰활동 및 학교폭력 근절 캠페인 전개 등의 역할에 나선다.
정읍교육지원청은 행복하고 즐거운 교육환경 조성 및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학생폭력에 대한 맞춤형 대응역량 강화와 학생보호 인프라 구축, 존중과 배려의 학교문화 조성, 학생 폭력 및 집단따돌림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 등을 펼친다.
김영길 부시장은 “범 국가차원의 다각적인 예방과 대책에도 불구하고 학교폭력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학교폭력대책 지역협의회가 구성된 만큼 앞으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해 학교폭력이 근절될 수 있도록 시가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