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기 시장, 15일 문화재청장 면담 국가예산 지원 요청
동학농민혁명 발상지이자 현존하는 최고의 백제가요 정읍사, 조선왕조실록을 지켜낸 역사적 성지인 정읍시가 곳곳에 산재해 있는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국비확보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김생기 시장은 지난 15일 문화재청을 방문, 김찬 문화재청장을 면담하고 정읍시의 대표적 문화재인 태인 피향정, 고사부리성, 은선리고분군 등의 보수정비사업을 위해 국가예산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 김 문화재청장으로부터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확약을 받았다.
이에 따라 그동안 추진해오던 고사부리성 등 정읍시 중요 문화재 보수정비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됨은 물론 국립공원 내장산과 연계한 사계절 관광자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정읍시에는 국가지정문화재 16건, 도지정문화재 60건, 등록문화재 7건, 전통사찰 10건 등 100여건의 문화재가 곳곳에 분포하고 있으며, 올해 총 사업비 21억원을 확보해 보수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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