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되는 우리 꽃 100선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원봉)가 지난 14일 ‘2012년 자생화 교실’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우리 꽃 자생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높이고 취미생활 도모 및 정서 함양을 위해 올해로 7년째 운영하는 정읍 자생화 교실에는 정읍시민뿐만 아니라 전주, 고창, 부안 등 전북도내에서 120여명이 참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매월 둘째 주 화요일 오후 2시에 실시되는 자생화 교실은 계절별로 피는 자생화 재배기술을 비롯 우수 자생화 재배농장 벤치마킹, 내장산 등 자생화 탐방, 자생식물의 한방 및 민간에서의 이용방법, 자생식물 이용 원예치료, 압화 만들기, 자생화 사진 찍는 기술, 돈이 되는 우리 꽃 100선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기술센터는 특히 이러한 자생화 교실을 기반으로 4월에는 제8회 자생화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정읍의 봄철 대표 볼거리 축제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개강 첫 교육에서는 정읍 출신인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부 송정섭 박사가 초빙돼 ‘꽃과 행복, 자생화의 이해’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송 박사는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앞으로 우리 꽃의 중요성이 인식되고 수요도 크게 늘어 날 것으로 예상 된다”며 웰빙시대 소비자 기호가 높고 기능성이 좋은 산마늘, 곰취, 곤달비, 두메부추를 우리 고유의 새로운 쌈 채소로 개발하면 고소득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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