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유전적으로 능력이 떨어지는 한우암소 989두에 대해 2억9천6백만원을 투입해 우선적으로 감축하는 한우암소 감축 장려금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남원시는 우선 감축 대상으로는 출하 개월령을 기준으로 경산우는 19개월령 이상인 암소중 송아지 생산 기록이 있는 개체로 도축시 45개월령 이내로서 ‘12년말까지 출하가 가능해야 한다. 또한 미경산우는 12~18개월령인 암소중 송아지 생산기록이 없는 개체로 도축시 24개월 이내로서 ’12년말까지 출하가 가능한 소이며, 이모색과 흑비경 발현우, 2등급 이하 거세우 생산암소에 대하여는 60개월령(’12.1.31기준)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마리당 지원액은 미경산우 50만원, 경산우 30만원이다.
시는 사업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감축대상암소선정위원회’를 행정과 축협, 한우협회, 종축개량협회 등 6인으로 구성을 완료했고 현장점검반을 편성해 감축선정 기준에 따라 심사하게 된다.
감축을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2월 29일까지 남원축협에 신청해야 한다. 현지심사를 통해 감축대상 암소로 확정되면 농가와 축협이 출하약정서를 작성하고 쇠고기 이력 시스템에 등록하게 되며 이에 해당되는 개체의 도축시에는 축협에 장려금을 신청하고 축협은 이력시스템에 도축여부를 확인한 후 장려금을 지급하게 된다.
한편, 남원시는 한우 사육두수가 총 37,161두로 그중 12개월~45개월령의 어미소는 10,405두가 사육되고 있다. /남원=천 희 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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