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정세현)와 천진외국어대학교가 원광대 한중법률연구소 출범을 앞두고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정세현 총장과 김용길(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비롯해 김인철(중어중문학과) 교수, 김석우 국제협력실장 등 원광대 방문단이 지난 8일 중국을 방문해 맺은 이번 협약에 따라 양교는 공동연구 및 인적교류를 비롯한 연구소 활동에 전반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한편, 양교는 각국에서 상호 전략적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기로 합의 했으며, 그간 일부 학과로 제한된 인원에 머물러 있던 학생 교환 및 2+2 복수학위제도를 양교 모두 전체 학과에 개방하는 파격적인 확대 방안을 비롯해 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교수 교환 교육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정세현 총장은 천진외국어대학교 수강 총장을 초청해 수강 총장이 2012년 상반기 중 원광대를 방문하기로 했다.
또한 정세현 총장 일행이 천진외국어대학에 이어 방문한 천진사회과학원에서도 원광대 한중법률연구소 활동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약속했으며, 보다 전문적이고 학문적인 영역을 포괄하는 각종 포럼활동을 점차 확대시켜 가기로 합의했다.
중국문제특성화를 추진하고 있는 원광대는 지속적으로 중국과의 교류를 확대 발전시키고, 학생들에게 중국어능력과 함께 중국관련 전문지식을 겸비시켜 취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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