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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국제해양단지 조성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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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국제해양단지 조성 급물살
  • 김운협
  • 승인 2006.11.3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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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마무리 연안관리계획 내달중 최종 심의

연안관리계획 미 수립으로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던 군산국제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30일 전북도에 따르면 그동안 국제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의 걸림돌로 남아 있던 군산지역 연안관리계획 수립이 최근 마무리됐으며 내달 중 해양수산부의 최종 심의만 남은 상태다.

이번 계획수립은 지난 2000년 해수부가 바다와 접한 육지를 포함한 연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연안통합관리계획을 고시한데 따른 것으로 새만금지구를 중심으로 절대보전연안과 준보전연안, 이용연안, 개발조정연안, 개발유도연안 등 5개 권역으로 구분했다.

국제해양관광단지 조성 예정지는 개발조정연안에 포함될 예정이며 그동안 인근 해역에 대한 개발과 관련해 해수부의 제한이 많았다.

해수부가 연안통합관리계획의 하위개념인 연안관리지역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관광지 지정을 위한 협의를 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내달 해수부 중앙연안관리심의회에서 군산시 연안관리지역계획이 승인되면 국제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의 관광지 지정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도는 내달 연안관리계획이 수립되면 이를 바탕으로 해수부와 관광지 지정을 위한 협의를 마치고 관광지 지정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난제로 작용하던 사전환경성평가 등도 연안관리계획의 하위개념에 있어 연안관리계획이 승인되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신시도에 조선소 유치와 국제해양관광단지의 병행개발도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도 관계자는 “연안관리계획의 경우 강제규정이 아닌 준수법인 만큼 내달 해수부 승인에 별다른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승인 후 해수부와의 협의를 신속히 진행해 연내 관광지 지정을 신청하는 등 내년 초 지정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 연안관리지역계획은 절대보전연안 등 총 5개 권역으로 구분된다.
절대보전연안은 자연경관과 생태계 등을 감안해 자연그대로 보전해야하는 연안으로 새만금방조제 외측 해역이며 준보전연안은 우수한 자연경관과 생태계 보유지역으로 친환경적 활용요구지역이며 어청도와 개야도, 연도, 말도 등이 선정됐다.

산업단지와 군산외항 등 이용연안은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연안공간의 자원을 이용하는 지역이며 새만금과 고군산군도 등 개발조정연안은 개발예정지나 개발계획에 대한 재검토 필요지역으로 향후 국제해양관광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개발유도연안은 전략적 용도와 연안기능 활성화지역으로 군산내항이 포함된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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