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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이 더 비싼 농산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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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이 더 비싼 농산물도 있다”
  • 신성용
  • 승인 2012.02.03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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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에 비해 가격경쟁력을 과시했던 재래시장의 농산물이 모두 저렴한 것은 아닌 것으로 조사돼 알뜰장보기를 위해서는 반드시 사전 가격정보 확인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전국 재래시장과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농수산물 소매가격에서 전주 남부시장 일부 농산물 가격이 전주 이마트보다 비싼 것으로 확인됐다.
품목별 일일소매가격 동향조사에서 남부시장과 이마트를 동시에 비교할 수 있는 17개 품목의 가격을 분석한 결과 쌀과 배추, 호박, 양파, 새송이버섯 등 5개 품목은 남부시장이 비쌌다.
쌀의 경우 일반계 상품 20kg 한 포대에 남부시장 가격은 4만 4000원으로 4만 3800원인 이마트보다 200원이 높다.
월동배추는 상품 1포기에 남부시장이 1500원으로 1080원에 불과한 이마트보다 38%나 비샀으며 양파도 상품 1kg에 이마트가 1060원으로 1300원인 남부시장보다 18%가 저렴했다.
남부시장에서 1개에 2000원에 판매되는 조선애호박은 이마트에서는 6%가 낮은 1880원에 판매됐다.
새송이버섯도 이마트가 상품 100g에 564원으로 700원을 받는 남부시장보다 20% 가까이 쌌다.그러나 나머지 상추(73%)와 깐마늘(70%), 대파(45%), 미나리(60%) 등 대부분의 농산물은 남부시장 가격수준이 월등하게 낮았다. 건오징어(56%)와 건멸치(78%), 김(80%), 건미역(77%) 등 건어물 가격도 남부시장이 강세를 보였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대형마트들이 물류센터를 통해 상품을 공급받으면서 현지 가격과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있다”며 “사전 가격정보 확인이 알뜰장보기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전국 재래시장과 대형마트 등의 농수산물 도소매가격과 품목별가격은 농수산물유통공사의 aT KAMIC 사이트(www.kami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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