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 시스템은 그동안 포괄적인 성과관리에서 벗어나 좀 더 세분화했다는 점에서 각 영업점간 치열한 영업실적 경쟁이 예상된다.
2일 전북은행(은행장 김 한)에 따르면 최근 지난 해 도입한 IFRS(국제회계기준) 기반의 새로운 ‘관리회계/성과/캠페인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신규 프로젝트 구축에 돌입한 지 11개월만이다.
이 시스템은 각 지점의 영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도입됐으며 관리회계는 물론 성과, 캠페인관리 분야까지 총괄하고 있다.
평가결과에 따라 모니터링 및 영업부진의 원인을 찾아내 보다 더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전략을 마련해주는 지침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정확한 금리를 적용토록 하는 한편 자금원가 대비 효율적이 금리체계를 지원하게 된다.
먼저 관리회계시스템은 FTP 금리체계 개선, 대고객 금리체계 지원강화, 손익예상 시물레이션 지원, 원가 수집 및 배부프로세스 개선, 서비스상품 원가측정 정밀화를 통한 활용도 강화, 다변화되는 상품분석 지원, IFRS 및 RISK 를 통합한 RISK·RETURN 정보제공, 조직·고객·상품별 수익성 분석을 통한 영업활동 지원 등으로 손익측정 역량을 고도화했다.
위험조정손익기반의 성과관리시스템은 성과조직 체계 재구성, 서울영업본부 평가방식의 차별화, 평가결과 모니터링 및 원인분석 체계 강화 등을 통한 전행 전략기반 성과달성 역량을 강화했다.
캠페인관리시스템은 은행에서 실시하는 마케팅에 대한 피드백 작업을 강화해 전북은행 영업환경에 적합하고 효율적인 캠페인을 진행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재구축된 관리회계와 성과관리시스템은 지난 해 도입한 IFRS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영업점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통해 보다 도 효율적인 영업환경을 만들어내는 데 주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또한 새로 도입한 캠페인시스템을 통해 대고객서비스 지원을 더욱 강화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왕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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