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기 시장이 26일 제172회 정읍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지난 1년의 시정성과 함께 2012년 주요업무계획을 밝혔다.
김 시장은 “신정동 3대 국책연구소를 중심으로 방사선?생명공학을 이용한 맞춤형 상용화 기술개발로 지역성장을 견인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여 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첨단과학산업단지 분양과 함께 RFT 기술관련 국내?외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고, 현재 추진 중인 세계적 수준인 미생물 연구를 전담하는 친환경 바이오소재 R&D허브센터와 미생물가치평가센터 건립 등 각종 R&D 기반구축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에 주차장과 다목적광장 등 70억원을 투자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특화시장 육성으로 민생문제를 해결하고, 기초수급자 생활 보장지원, 다문화가정의 체계적 지원관리, 도시가스 공급세대 확대, 나눔과 희망의 집 고쳐주기 등 농촌주거 환경개선으로 서민들의 주거안정과 민생문제 해결에 시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시장은 △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 육성으로 농업소득 향상과 경쟁력 향상 △쌀 소득 및 밭농업 직불제로 농가소득 보전, 지역별 특화작목과 복분자, 블루베리, 귀리, 자생차 등 향토산업 집중육성 △조사료 생산단지 4000ha 확대 사료비 절감 △FTA 대응전략 전문팀 구성 농가 해결방안 모색 △사회적 약자계층 배려 권익 향상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한 행복복지 실현 △자연친화적 생태하천 조성 △감동받는 고품격 행정서비스 제공 등을 꼽았다.
김 시장은 특히 “지금 정읍은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이던 KTX 선상역사 신축과 지하차도 개설을 예산절감 등을 이유로 백지화 하겠다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재검토 소식에 시민들은 크게 분노하고 충격에 휩싸여 있다”며 “13만 시민과 정치권, 출향인들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당초 계획대로 정읍역사를 신축하고 지하차도를 개설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