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모악산 도립공원 내 등산로 및 자연생태계를 복원해 도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모악산 금평저수지 주변에 쉼터 휴식공간 및 자연경관을 접목한 자연 친화적인 수변산책로를 조성, 탐방객과 지역주민들의 쉼터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0일 시 공원녹지과는 금평저수지는 입지적으로 겨울철새 도래지일 뿐만 아니라 천년사찰 금산사를 비롯해 1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금산교회, 증산교본부 등 다양한 종교가 위치하고 있어 종교의 문화자원과 연계한 수변의 관찰 및 쉼터공간을 위한 수변문화 생태숲 복원사업으로 탐방객에게 건전한 여가문화 공간을 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수변의 생태숲 조성지와 천혜의 자연을 가진 수변 데크로드 (346m)와 목교교량(27m) 등을 설치했으며, 올해 6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 자연 친화적인 수변 데크로드(300m) 등을 설치해 구성산 등산로와 금구 마실길을 연결하는 산책길을 조성할 계획이라는 것.
특히 시는 수변데크로드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해 밤에도 안전하고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건식 시장은 “성산근린공원 녹색 숲 조성에 이어 이번 금평저수지 수변산책로 조성으로 김제시가 녹색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며, 앞으로 시민들이 쾌적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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