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엔 새로운 결심을 하게 되는데 흡연을 하는 분이라면 첫 번째 목표로 흔히 금연을 결심해 보지만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가 허다하다.
금연을 하려면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지만, 통계학적으로 본인 스스로 금연에 성공하는 경우는 5%미만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주위의 적극적인 도움과 본인의 의지가 합해진다면 금연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금연을 원하는 누구나가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남원시보건소(소장 최태성)에서는 보건소 1층 건강증진센터와 각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에 금연클리닉실을 마련하고 금연을 도와주는 사업을 7년째 운영하고 있다.
보건기관 금연클리닉을 방문하면 흡연자가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금연성공을 위한 상담과 금연행동요법 지도, 금연보조제 지원, 6개월 금연성공 후 지속관리 등 다양한 금연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2010년 우리시 지역사회건강조사결과 성인 남성의 흡연율이 증가(2008년 37.7% 에서 2010년 39.1%로 1.4% 증가)하고 있으며, 암 발생 및 사망률 분석에서도 폐암이 남원시의 가장 큰 건강문제인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보건소 금연클리닉에 등록한 200여명을 대상(만45세 이상, 20년이상 장기흡연자)으로 희망에 따라 폐암 조기검진 사업을 올해부터 실시하여 시민의 건강관리를 적극적으로 실시한다.
금연을 원하는 흡연자는 보건소 금연클리닉 이용해 금연에 성공도 하고, 중년층 장기흡연자는 폐관련 질환에 대한 조기검진도 받을 수 있으니 대상이 되는 시민은 하루빨리 금연클리닉에 등록해 스스로의 건강을 다져 건강해 지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남원=천 희 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