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도 국가예산 전년대비 30% 증가 5333억원 확보 민선이후 최대규모
정읍시가 지난 한해 동안 중앙부처 및 전북도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돼 지역발전 및 주민편의 제고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읍시는 지난해 차별화된 사업발굴과 신속한 대응으로 중앙부처와 전라북도 공모사업에 적극 대처한 결과, 전년대비 265억원(212%)이 증가한 총 42건에 390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공모사업을 보면 정읍시의 미래전략사업인 RFT산업 비즈니스밸리 조성을 위한 방사선연구기반 확충사업이 교육과학기술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210억원의 국?도비 지원을 이끌어 냈으며, 행정안전부 소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 10억원과 백제가요 정읍사 오솔길 조성사업 7억5000만원을 지원받았다.
또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꽃두레 권역단위 종합정비 국비 45억원, 향토산업 육성 15억원,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내장산 관광특구 활성화 9억원, 환경부 소관 RFID기반 음식물쓰레기 관리시스템 구축 1억6000만원, 지식경제부소관 가로등 원격제어 감시시스템 설치 2억3000만원, 산림청 소관 내장산 자생식물원 조성 7억5000만원 등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모두 30건이 선정돼 국비 381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전라북도의 공모사업으로는 산지유통 전문조직 육성 1억1000만원, 전북향토산업마을 조성 2억5000만원 등 모두 12건에 도비 9억원을 확보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정읍시는 국가예산 확보에서도 내실 있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12월 31일 국회에서 의결된 2012년도 정부예산 중 정읍시 소관 국가예산은 전년도 확보액 4112억원보다 1221억원(30%)이 증가된 5333억원으로, 민선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08년도 1000억원대에서 지난해 처음 4000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금년에는 사상 최초로 국가예산 5000억원 시대를 열게 됐다.
이는 당초 정부예산 편성 및 심의시 신규사업과 기존사업 증액 억제방침 등 어려움 속에서 얻어낸 값진 성과로 김생기 시장이 오랫동안 중앙에서 맺어온 풍부한 인맥과 경륜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확보된 주요사업은 과학기술부 소관 신규사업인 미생물 가치평가센터 건립 9억7000만원 등 5개 사업에 184억원으로, 차세대 국가성장 동력산업인 RFT 비즈니스밸리 조성의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또한 국토해양부 소관 정읍~신태인간(1, 2공구) 도로 확?포장 267억원, 첨단과학산업단지 진입로 개설 116억원, 정읍~원덕간(2공구) 도로확포장 94억원 등 17개 사업에 4894억원을 확보해 지역간 균형발전 도모를 위한 SOC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농림수산식품부 소관으로 방사선육종연구센터 건립 39억원, 농촌용수개발 49억원, 배수개선 12억원, 축사시설 현대화 15억원 등 11개 사업에 144억원을 확보해 농업기반 조성과 농업인 소득증대를 통한 농촌의 자생력을 강화하게 됐다.
또 보건복지부 소관으로 공설화장장시설 건립 21억원 등 3개 사업에 31억원, 환경부 소관 내장호 주변 자연학습시설 조성 10억원,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증설 5억원, 화호?양괴지구 하수관거 정비 31억원 등 9개 사업에 62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이처럼 관련 사업비를 확보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시민의 생활여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주력, 민선5기 시정목표인 ‘시민이 행복한, 자랑스러운 정읍’ 건설을 가속화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김생기 시장은 “지난해 공모사업의 경우 전년 대비 212%, 국가예산은 30%가 각각 증가하는 값진 성과를 이끌어낸 만큼 금년에도 중앙부처와 전북도의 동향을 미리미리 파악해 정읍시의 차별화된 사업이 국가예산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