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한지 활용 도시환경 정비 및 교통환경 개선 ‘일석이조’
정읍시가 무질서한 불법주차로 유발되는 교통체증과 상가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방치되고 있는 공한지에 임시공영주차장을 조성, 무료로 개방함으로써 교통난 해소는 물론 도시환경 정비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상습정체구간인 샘골로와 수성택지지구, 상동지구 등 주차수요가 많은 지역에 공한지로 방치되고 있는 토지 6개소를 임차해 임시공영주차장을 조성, 무료로 상시 개방하고 있는 것.
특히 주차장으로 조성된 공한지들은 그간 수년 동안 방치된 채 쓰레기 투기장으로 전락돼 악취는 물론 잡초가 무성해 모기 서식지 등 도시 미관을 크게 저해하고 있었으나 이번 주차장 조성사업으로 환경이 크게 개선돼 주민들로부터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임시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적은 예산으로도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사업인 만큼 내년에도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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