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간만의 차로 인한 어선 접안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사고 사전예방을 위한 곰소항 어항기반시설이 보강 완료됐다.
이에 따라 어선의 접안 용이 등 어로활동의 편의 제공을 통한 어업인 소득증대와 새로운 볼거리 및 체험공간, 쾌적한 어환환경 조성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부안군은 진서면 곰소리에 위치한 곰소항에 8억원을 들여 복합다기능 부잔교 120m 등 어항기반시설 설치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곰소항은 일제 식민지 시절 개항 이후 서해안의 주요 수산업 전진기지로 이용됐으며 지난 1986년 3월 지방어항으로 지정된 이후 2004년부터 2005년까지 방파제 및 물양장 등 어항기반시설을 확충했다. 그러나 조수간만의 차로 인해 소형어선의 접안 및 어획물 양륙시설이 열악해 어로활동에 막대한 불편을 줬으며 이 때문에 운반비용이 별도로 발생하기도 했다.
군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부잔교의 설치 완료로 어업인 소득증대는 물론 천일염 생산 염전과 젓갈로 전국적인 유명세에 있는 곰소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체험거리 등 이미지 제고에도 큰 도움이 기대된다” 며 “앞으로도 어업민의 애로사항 등을 적극 수렴해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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