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 생볏짚 시용 및 깊이갈이 등 ‘당부’
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원봉)가 내년도 고품질 고추의 생산량 증대를 위해서는 고추포장 사전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술센터는 “7~8월 유례없는 집중호우와 잦은 강우, 일조부족으로 고추 생육이 평년에 비해 저조했고, 특히 탄저병 등 병해충이 극심해 예년에 비해 수확이 크게 줄었다”면서 “지금부터 고추포장을 철저히 관리해야 내년도 병해충 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으며 친환경 재배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수확 후 포장의 고추대를 뽑아 주고 포장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각종 병해충의 밀도를 낮춰 내년도 병해충 방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또 휴한기에 토양검정을 실시해 작물에 부족한 양분과 산도를 교정하고, 친환경적인 재배를 위해 생볏짚을 10a당 1500kg 시용하고 깊이갈이로 토양의 물리성을 개량해 유효양분이 쉽게 흡수하도록 해야 내년도 고추 재배시 양분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정읍은 전국 고추재배 5위에 들어갈 정도로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등 정읍의 대표적인 농산물이다”며 지금부터 고추 본포관리를 철저히 해서 내년도 고추농사가 고품질 다수확이 될 수 있도록 재배농가의 많은 사전관리를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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