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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시설지원 확대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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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시설지원 확대 한 목소리
  • 전민일보
  • 승인 1970.01.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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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단체 등 한미 FTA대응간담회...

한미 FTA 농업분야 대응에 있어 농가에 대한 시설지원 확대 방안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같은 여론은 김완주 지사가 29일 전주시 강흥동 ㈜로즈피아를 방문해 농업인단체 대표와 품목별 농업인 대표,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한미 FTA 대응 농업분야 간담회에서 제기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영농조합 대표는 “유리온실 보완사업 지원대상이 원예전문단지로 지정받은 곳에만 한정 돼 있다”며 “지원대상을 전 농가로 확대하고 농가 보조율이 인상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농업인은 “농산물 가공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냉동과 건조 시설과 같은 농산물 가공시설이 늘어나야 한다”며 “비 가림하우스 신규지원 확대와 기존 시설 보완이 시급하다”고 건의했다.
도는 한·미 FTA로 지역농업분야 연평균 생산 감소액이 669억원으로 가장 큰 축산업에 이어 과수 96억원와 채소 56억원 잇달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했다.
과수·원예분야는 연간 수요량의 60%를 충족할 수 있는 우량 묘목장을 2017년까지 15개소를 설치하고 관·배수시설과 무인 방제시설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생산자와 소비자 상생 마련을 위해 품목별 자조금 단체를 육성해 자율적인 수급조절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내년부터 도는 148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원예생산전문단지와 일반 원예농업인을 대상으로 공정육묘장과 양액재배시설, 예냉·저장·선별시설 등의 시설 지원을 돕는다.
또 유리온실과 자동화온실을 증·개축하고 기존시설을 구조개선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농업인들의 건의사항을 농식품부 등 중앙부처에 건의하겠다”며 “정부의 대책이 발표되면 도 차원의 실효성 있는 대응방안을 준비해 FTA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김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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