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27일 벌어진 공설시장 일부 상인들의 공무원 폭행과 관련해 그대로 묵과하고 넘어갈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공노조는 28일 성명서를 통해 “어제 벌어진 집단적인 공무집행 방해와 공무수행 공무원에게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욕설과 폭력을 가한 행위에 대해 경악을 금할 수가 없으며, 이는 국가 기본질서에 대한 도전으로 1,600 군산시 공무원 노동자들은 이 사건에 대해 그대로 묵과하고 넘어갈 수 없음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근무시간에 사무실로 찾아와 동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폭언과 폭행을 저지르고 공포분위기를 조성한 행위는 어떠한 경우라도 용납 될 수 없으므로 군산시의 타협없는 즉각적인 고발과 관계기관의 엄정한 사법처리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 동안 일부 민원인들로부터 직무수행 중 수많은 폭언과 폭행으로 사기가 저하되고, 공정한 업무추진의 불안감이 가중되어가고 있으므로 근본적인 재발방지와 직원에 대한 보호대책을 수립 이행할 것”을 요구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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