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여년의 역사를 가진 성산초등학교총동문회가 조직을 재구성하고 군산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자처하며 대대적인 총회를 가져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6일 총동문회는 모교 강당에서 동문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동문회 총회 및 제3대 총동문회장 취임식 행사를 갖고 모교와 군산발전을 이루는데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주)대창 조시영 대표이사는 1,000만원의 발전기금을 총동문회에 기탁했다.
이날 새롭게 구성된 임원진은 총동문회장에 김항석(33회) 군산대 대학원장을 비롯, 수석부회장에 채남덕(39회) 동문이 선임됐다.
신임 김항석 총동문회장은 “그동안 총동문회가 활성화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 이번 총회를 계기로 동문들의 많은 참여와 소통을 통하여 동문회와 모교 그리고 군산발전을 이루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산초교는 1923년에 개교해 현재까지 9,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졸업생으로 고 고판남 세풍 회장을 비롯, 고 강근호 국회의원, 채의석 전 익산시장, 황호항 전 경무관, 조시영 (주)태창 회장, 채정룡 군산대학교 총장 등을 배출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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