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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대비 농작물 관리 철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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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대비 농작물 관리 철저 ‘당부’
  • 김진엽
  • 승인 2011.06.2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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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농업기술센터, 상담소장 중심 작목별 기술지원
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원봉)가 지난 22일부터 시작된 장맛비와 함께 5호 태풍 ‘메아리’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상담소장을 중심으로 전직원이 작목별 기술지원에 나섰다.

  

특히 농업기술센터는 “벼와 밭작물이 초기 생육상태여서 일찍 찾아온 태풍에 많은 피해를 입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농작물 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벼농사는 배수로 잡초제거와 함께 배수시설을 정비하고 논두렁에 물꼬만들되 비닐 등 피복으로 붕괴를 방지해야 하며, 침수된 논은 서둘러 잎 끝만이라도 물위에 나올 수 있도록 물 빼기를 하고, 물이 빠질 때는 벼의 줄기나 잎에 묻은 흙 앙금과 오물을 제거한 후 서둘러 흰잎마름병 등 병해충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밭작물은 습해 방지를 위해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하고, 침수 때 조기 배수, 겉흙이 씻겨 내간 포기와 쓰러진 포기는 북주기와 세워주기를 실시해야 하며, 생육이 불량한 포장은 엽면비(葉面施肥)로 생육을 회복시킨다.

  

채소의 경우 잦은 비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병과 상처를 입은 열매는 빨리 제거해 다음 열매 자람을 촉진해 준다.

  

과수는 바람에 의해 찢어질 우려가 있는 가지는 지주시설에 묶어주고, 늘어진 가지는 받침대로 받쳐준다.

  

시설작물은 환기를 철저히 하고 병든 잎을 제거한 후 적용약제를 살포하며, 강풍이 불 때는 비닐하우스를 밀폐하고 골재와 비닐을 밀착시켜 피해를 예방한다.

  

축산은 붕괴 위험이 있는 축대 보소와 주변 배수로를 정비하고, 사료는 비가 맞지 않도록 보관해 가축이 변질된 사료를 먹지 않도록 관리한다.

  

이밖에 노후화된 시설은 수시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농기계는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킨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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