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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매립토 확보방안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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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매립토 확보방안 확정…
  • 전민일보
  • 승인 2011.06.1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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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총 매립토량 7억 583만㎥ 확정...
새만금 매립토 확보 방안으로 거론되면서 논란이 됐던 방조제 일부를 허물고 통선문을 설치하는 방안이 제외되는 등 매립토 확보방안이 사실상 확정됐다.
12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향후 새만금 사업 추진을 위한 총 매립토량은 7억 583㎥로 용지별로는 복합도시용지 2억 533만㎥(총 소요토량의 36%), 신재생에너지용지 1억 1141만㎥(16%), 과학연구용지 1억 801만㎥(15%) 등으로 추산됐다.
단계별로는 2020년까지 1단계 사업에 3억 6295만㎥(총 소요토량의 51%)가 필요하고 2021년 이후 2단계 사업에는 3억 4288만㎥(49%)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 동안 해수유통 논란을 불러온 통선문안이 매립토 확보 방안에서 제외됐다.
통선문 설치안은 방조제 일부를 허물어 외해에서 가져온 토사를 운반하자는 것으로 매립토 운반의 경제성은 높지만 방조제를 허무는 것에 대한 논란이 커졌었다.
수자원공사는 통선문안을 제외하는 대신에 호내 준설토량을 늘리고 외해에서 운반하는 토량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새만금 내수역에서 호내 준설을 깊게 해 준설토량을 늘리고 잔여분에 대해서는 군장항수역 및 새만금 2호 방조제 전면 9km 전방 수역에서 매립토를 조달할 계획이다.
또 삼성그룹의 새만금 투자 확정으로 당초 계획보다 매립토량이 2400만㎥ 가량 더 증가했다.
삼성 등 기업들의 투자로 매립방식이 저매립에서 고매립으로 변경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새만금 내수역 준설에 따른 수질영향 분설 결과, EL(-)15m∼EL(-)5m 준설시 새만금 내수역에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립토 배분계획은 개발중인 사업에 먼저 매립토를 공급하고 이후 단계별 사업 추진에 따라 매립토를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운반은 내수역의 경우 비항펌프준설선에 의한 직접 매립법 적용을 제안했고 군장항 수역 및 외해역 조달방안 역시 비항펌프준설선에 의한 직접 매립법이 제안됐다.
정부는 이 같은 매립토 조달방안에 대한 부처협의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최종안을 보완한 후 7월 새만금위원회에 정식 상정할 계획이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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