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군산꽁당보리축제, 오는 5월 4일부터 8일까지 미성동 일원
군산의 대표적인 농업축제로 자리매김한 제6회 군산꽁당보리축제가 꽁당보리축제위원회(공동위원장 고석강, 박태석) 주관으로 오는 5월 4일부터 8일까지 미성동 주민센터 건너편 보리밭에서 열린다.꽁당보리축제는 최근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있는 흰찰쌀보리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농촌경치와 체험을 접목한 도농상생 시민축제로서 2006년부터 시작한 행사이며 흰찰쌀보리를 재배하는 농민이 기획하고 진행하는 풀뿌리 축제다.
또한 군산 흰찰쌀보리는 지역 대표 농산물로 전국의 40%를 재배하고 있으며 지리적표시제 제49호로 등록된 정부에서 인정하는 농산물로 이번 축제는 홍보와 소비촉진을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고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다.
축제위원회는 타 축제와는 다른 꽁당보리축제를 대표하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사전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하였고, 그 결과 ‘꽁당보리아줌마선발대회’와 세대를 넘나드는 올드앤뉴 퀴즈열전, 농기계 발전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과거와 현재의 농기계 전시회 등 총 30여개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꽁당보리아줌마선발대회’는 기존 미인선발대회의 외형적인 아름다움이 아닌 군산 보리를 홍보할 수 있는 수더분하고 편안한 용모의 농사꾼 주부를 최우선 선발기준으로 삼고 있어 특별한 재미와 함께 군산꽁당보리축제의 메인으로 기억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꽁당보리축제위원회 실무위원장(신경용)은 “어르신들에게는 지나간 추억을 되새기고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