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4 01:00 (화)
LH유치, 의회다운 의회 모습 빛나
상태바
LH유치, 의회다운 의회 모습 빛나
  • 전민일보
  • 승인 2011.04.21 09: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의원 청와대 앞 릴레이 1인 시위, 유창희-조계철 삭발

도의회는 전주~서울 280km구간 마라톤에 이어 청와대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통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분산배치의 염원을 만방에 알렸다.
특히 문면호 부의장을 실장으로 한 24시간 비상시국 상황실을 운영하며 마라톤 팀과 1인 시위 팀을 지원하는 공조체제를 이뤄 그 어느 때보다 의회다운 의회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또 도민들이 원하는 현안이라면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삭발도 주저하지 않았다.

? 청와대 앞 릴레이 1인 시위 및 국회 방문
전북도의회는 지난 14일 의회 앞에서 청와대 앞 릴레이 1인 시위 출정식을 갖고 마라톤에 참가하지 않은 의원들이 ‘MB정부는 LH 분산 배치하라’는 문구가 새겨진 피켓을 착용하고 1인 시위를 벌였다. 릴레이 1인 시위 팀은 앞서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송광호 위원장을 면담하고 정부의 LH본사 분산배치 약속 이행을 건의했다. 이들 의원들은 청와대 입구부터 경찰의 원천봉쇄에 맞서 정부 관계자와 서울시민들에게 LH본사 분산배치에 대한 전북도민들의 염원을 전달했다.

? 도의회 LH비상시국 상황실 24시간 운영
전라북도의회는 문면호 부의장을 중심으로 한 LH비상시국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했다. 문 부의장이 상황실장을, 노석만 혁신도시추진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부상황실장을 맡아 LH와 관련된 의회 안팎을 진두지휘했다.
매일 오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정치권 및 중앙동향, 경남도 동향, 도와 시군의 동향, 마라톤, 1인 릴레이 시위 진행상황 등을 점검하고 미비한 부분은 수정, 보완하는 등 한 치의 흐트러짐 없도록 조정했다.

? LH본사 유치 염원 삭발 분출
전라북도의회는 LH본사 전북유치의 염원을 기필코 성사시키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삭발 투쟁도 불사했다. 유창희(전주1) 부의장과 조계철(전주3) 의원이 삭발식을 감행하며 도민의 염원을 분출했다.
유 부의장은 4월 13일 제279회 임시회 폐회에 앞서 삭발한 뒤 “정부의 LH본사 분산배치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마라톤 팀 출정식을 가진 4월 11일 의회 앞 광장에서 삭발식을 갖고 ‘정부의 승자독식주의 철폐’를 부르짖었다.

김호서(전주4) 의장은 ““곧 쓰러질 것 같이 힘들지만 42명 도의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일사분란하게 뛰고 달리고, 서울에서는 청와대의 저지에도 불구하고 1인시위를 성공리에 마친 것을 생각하면 너무 감사하다”며 “전라북도의회는 도민들을 속이고 무원칙으로 일관하는 현 정부에 대해 항의를 표시하고 전북 몫을 찾기 위한 새로운 활동을 다시 벌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덕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화려한 축제의 이면... 실종된 시민의식
  • 서울공항 봉인 해제에 일대 부동산 들썩… 최대 수혜단지 ‘판교밸리 제일풍경채’ 눈길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삼대가 함께 떠나고 싶다면, 푸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