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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 만드는 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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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 만드는 잡지
  • 박형민
  • 승인 2011.04.12 2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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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만들어 가는 진안세상」창간호 발간

진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배인재)에서는 장애인와 비장애인이 하나로 소통할 수 있는 잡지「함께 만들어 가는 진안세상」을 창간했다.

은 2010년 창간준비호를 시작으로 장애인 및 지역주민이 함께 만들고, 함께 이야기 하자는 취지로 발간됐다.

 열린 마음으로 장애인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발간하는 「함께 만들어 가는 진안세상」은 잡지이름은 공모를 통해 선정했으며 장애인, 장애아동의 부모, 장애인단체실무자, 지역공동체실무자, 복지관 직원들로 편집위원을 구성해 만들었다.

 이번 잡지는 복지관 주도가 아니라 편집위원들에게 편집권을 독립시켜, 기존 복지관 홍보위주 소식지와는 달리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 그리고 지역주민들이 필진이 되어 당사자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았다.

 장애인들이 주인공이 되어 그동안 갈고 닦았던 작품을 소개해주는 장기자랑코너인 ‘내마음속의 곳간’, 본인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들려주는 ‘어떻게 사세요?’, 장애아동을 키우면서 느끼는 부모의 마음을 잘 표현해주는 ‘편지글 코너’와 누구나 쉽게 수화를 배워볼 수 있는 코너 ‘손으로 말해요’ 와 만화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예의를 배우는 ‘카툰’ 등 알찬 이야기들로 구성되었다.
 잡지에 참여한 편집위원 이규홍씨는 “따뜻한 감동이 있는 이야기, 한줄기 눈물이 흐르는 이야기, 박장대소하면서 함께 웃을 수 있는 이야기 등 장애인 및 지역주민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서로 해소가 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기대를 담아 포부를 밝혔다.

 ‘함께 만들어 가는 진안세상’은 진안지역 장애인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욕구조사와 함께 배포할 예정이며, 관공서, 약국 등 지역사회 곳곳에 배치되어 장애인들과 지역사회가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배인재 진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이번 창간호를 통해 장애인분들과 지역주민들이 작지만 유용한 잡지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과 함께 참여하여 함께 만들어 가는 잡지가 되어 장애와 비장애가 온전히 합(合)하는 진안세상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진안=김덕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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