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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날개없는 천사 주만성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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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날개없는 천사 주만성 경사
  • 전민일보
  • 승인 2011.04.0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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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동안 묵묵히 봉사활동 실시, 사랑의 참뜻 실천

20년 넘게 이웃 사랑을 묵묵히 실천하고 있는 해양경찰관의 선행이 알려지면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군산해양경찰서 경비함함정에 근무하고 있는 주만성(50) 경사가 그 주인공.
20년 넘게 봉사활동을 해온 주 경사는 지금도 비번 날이면 어김없이 독거노인과 장애노인 복지시설을 찾아,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목욕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여수해경 재직 당시에는 일주일에 두 번 씩 독거노인 가정에 방문, 청소와 빨래는 물론 집안의 대소사까지 챙기며 사랑의 참뜻을 실천으로 옮기기도 했다.
지난 1988년 해양경찰관으로 입직한 이후 어렵고 소외된 이웃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다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는 주 경사는 “어릴 적 너무도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고생을 했다. 그래서 돈을 벌기 시작하면 반드시 남에게 베풀고 살아야겠다고 다짐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을 하기로 마음먹은 주 경사는 지난2002년 한서대학교 평생교육원 노인교육 과정을 수료해 노인심리, 간호학, 사회봉사학 등 전문분야 과정을 마치기까지 했다.
주 경사는 "봉사활동 20년차지만 언제나 대학 새내기 마음으로 새롭고 활기찬 마음을 갖고 봉사활동을 나선다"면서 "봉사현장에서 진정으로 고마워하는 이들을 대할 때는 피로도 깨끗이 사라지고 보람도 배가 되는 것을 느끼다"고 쑥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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