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이서면 주민화합을 위한 텃밭분양
완주군 이서면(면장 김춘식)은 31일 관내 아파트(남양, 부영, 하늘가) 거주 주민 52여명을 대상으로 주말체험 및 텃밭을 분양했다.이날 이서면은 1인당 10평씩의 텃밭 분양과 함께 텃밭을 가꿀 때 필요한 유의 사항과 작물재배 관리 영농교육을 병행 실시했다.
이서면의 텃밭 분양은 면 인구의 37%을 차지하고 있는 아파트 거주 주민들 대다수가 타 지역에서 이주한 탓에 면·군정에 무관심한 데다 구성원간 대화단절로 공동체 형성에 어려움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
이에 이서면은 이들을 대상으로 농작물을 손수 가꾸고 수확하는 기쁨과 주민간 대화의 장 마련을 위하여 이서면 은교리 장동마을부근에 총1,990㎡(약600평)의 텃밭을 조성하여 분양하게 됐다.
조성된 텃밭은 1인당 10평씩 20,000원에 유상 분양 하였으며 11월말까지 상추, 고구마, 채소등 단기적 작물을 중심으로 직접 재배할 예정이다.
텃밭 분양에 참여한 박순덕(부영아파트 거주)씨는 “작년에도 텃밭에 참여 하여 신선한 유기농 작물을 재배해 먹어서 좋았다”며 “앞으로 도시에 사는 친구들을 초청, 자랑도하고 직접 재배한 무공해 먹거리를 나누어 먹겠다”고 말했다. 완주=김성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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