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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BSC 부서평가 도입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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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BSC 부서평가 도입 간담회
  • 전민일보
  • 승인 2011.03.2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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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간담회서 의회 실정에 맞는 BSC 평가서 마련

도의회 사무처에도 직무성과평가제도(BSC)가 도입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8일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조병서)는 직무성과평가와 관련한 간담회를 갖고 도 집행부와 의회사무처의 도입에 따른 의견을 청취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도 집행부와 사무처는 직무성과 도입과 관련, 그 동안의 추진실태와 타 시도의 사례, 전문가 의견 등을 통해 각자의 의견을 제시했다.
현재 전북도는 반기별로 ‘BSC부서평가’와 ‘개인직무실적평가’ ‘개인역량평가’를 평가항목으로 부서와 개인을 대상으로 직무성과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평가결과는 4급 이상 공무원의 성과연봉 책정과 5급 이하 직원들의 성과상여금 지급기준으로 삼고, 근무평정에 반영하고 있다.
하지만 도의회 사무처는 직무성과평가를 실시하지 않고 있어 도의 인사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어 이번에 도입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사무처는 BSC직무성과평가제가 완벽하지 않은데다, 의회사무처 업무의 특성상 계량화된 수치의 평가의 어려움을 들어 현 시스템에서 도입에 부정적인 의견을 개진했다.
반면, 도 집행부는 연공서열?보직 위주의 평가에서 성과중심의 평가로 개선돼 일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도정 전반이 역동적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적극 도입을 주장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직무성과 근무평정 반영여부 △S등급 3회 이상 우대 △사무처 직원들의 승진불이익 해소방안 △개인직무성과에 부서평과 일률적용 등의 문제가 집중 논의됐다.
도의회 행자위는 도 집행부와 사무처 등 양쪽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가운데 이날 제기된 쟁점을 바탕으로 전문가와 논의를 벌여 도입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하지만 행자위원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사무처에 직무성과제 도입의 필요성에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해 방법론적인 문제만 해결되면 연내에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조병서 위원장은 “집행부의 관점에서 사무처에 같은 방식의 직무성과를 도입하는데 일부 불합리한 점이 있는 만큼 의회 실정에 맞는 평가방식을 개발 또는 찾아서 충분한 의견을 거듭 수렴해 도입여부를 결정할 것이다”고 밝혔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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