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식약청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어묵제조업체 64개소를 대상으로 기획단속을 벌인 결과, 도내에서는 총 3곳의 식품업체가 적발됐다.
이 가운데 J식품(전주시)은 작업장에 설치된 튀김기에 기름때 찌꺼기 및 배수로에 퇴적물 등 청소가 불량하고 환풍기에 해충을 막을 수 있는 방충시설 등이 설치되지 않아 위생과 시설기준 위반으로 적발됐다.
또 C식품(전주시)과 H식품(익산시)은 관할 행정기관에 폐업신고 없이 무단으로 시설물을 철거, 영업허가 등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단속에 적발된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3개월 이내에 개선여부를 확인·점검해 반드시 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식품회사들의 취약한 위생을 개선하기위해 기획단속을 연중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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