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난 2008년부터 임대형 민자사업으로 추진한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오는 7월 준공을 목표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717억원의 민자를 투자해 하수관거 116㎞, 배수설비 5,714개소 등 노후·불량 하수관거 정비와 새만금호 수질개선, 하수처리장 운영 효율증대를 목표로 진행중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새만금 유역 5개 처리장 주변 대야, 옥서, 옥구, 회현, 임피, 서수일원의 새만금호 수질이 개선된다.
또한 나운 1, 2, 3동과 수송동 일원 우·오수가 분류식으로 완전히 정비돼 개인 및 공동주택의 오수처리시설과 정화조 폐쇄가 가능해져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어 시는 1단계 사업으로 경포·경암 지역에 하수관거정비를 총사업비 250억원, 관거정비 37.2km 배수설비 3,789개소를 재정사업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추진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하수관거 정비공사로 인한 주민들의 통행 및 각종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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