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도정질문 김대섭의원
전북도의회 문화관광건설위원회 김대섭(진안군 선거구) 의원은 전북도의회 제278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지역실정에 맞는 맞춤형 물가관리 대책을 주문했다.김 의원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계속된 이상기후 여파로 장바구니 물가가 천정부지로 솟구치더니 해가 바뀌자마자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 파동과 전월세 대란까지 더해져 서민경제가 파탄의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며 “지역간 경쟁력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전북의 물가가 가장 높다”고 지적했다.
김완주 도지사는 “소비자물가 지수의 결정은 지역소득 수준과는 별도로 지역의 수요와 공급여건에 의해 결정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량생산, 물류여건, 유통구조개선 등으로 공급이 활발한 지역은 상대적으로 물가가 낮고 공급에 비해 수요가 많은 지역은 물가가 높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지사는 “전북은 도단위 지역에서는 비슷한 수준이나 광역시보다는 다소 차이가 있다”며 “유통구조개선 등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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