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도정질문 최진호의원...
새만금 정체수역에 대한 실증연구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전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최진호(전주시 제6선거구) 의원은 전북도의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올 초 새만금호에서 200마리가 넘는 상괭이가 떼죽음당한 사건이 있었다”며 “부검결과 결빙에 따른 질식사로 판명됐지만 여전히 의문과 논란이 많은 가운데 새만금 수질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도는 명품 수변도시 홍보를 위해 친수활동이 가능한 수질을 목표로 내세웠다가 이제는 4급수라도 유지하겠다고 한 발 물러섰는데 이는 그동안의 수질개선대책이 실패한 것 아닌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최 의원은 “제2의 상괭이 사태와 같은 재앙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재발방지대책과 함께 새만금호 정체수역 등에 대한 환경변화를 감시하고 원인을 찾기 위한 실증연구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완주 도지사는 “폐사원인은 수질악화, 생태계 교란 등 다양한 이유가 제시됐지만 전문가 부검결과 결빙으로 인한 질식사로 판명됐다”며 “수질악화로 인한 것은 아니었다”고 답변했다.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