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임 군수는 관통로를 삼례역까지 확장하기위해서는 교통량 조사와 함께 활용도, 예산확보 방안 등의 사전조사가 이뤄져야 하는 만큼 관계자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민을 대표해 관통로 확장을 건의한 김교득 이장단협의회장은 “오랜 숙원이었던 관통로 확장사업이 민선4기 완주군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지난해 마무리된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그러나 국도 1호선에서 삼례역까지 도로 확장이 되지 않아 완주군이 추진 중에 있는 삼례역사 관광화사업에도 큰 차질이 예상된다”고 확장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임 군수는 “관통로 확장에 많은 어려움이 뒤따랐지만 관련 부지 매입 등에 삼례읍민과 상인 등이 적극 협조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었다”며 “행정적인 절차를 거쳐 도로 확장 추진될 경우에도 반드시 지역주민들의 협조가 수반돼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한편 삼례읍 도시장기발전계획에 장애물이 되고 있는 재래시장 이전과 시장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임 군수는 “일부 토지주의 지나친 보상가 요구에 부딪혀 추진이 중단된 상태”라며 “부지매입에 어려움이 뒤따르더라도 꾸준하게 재래시장 이전을 추진하는 한편 기존 시장 활용방안은 삼례발전에 가장 도움이되는 방향으로 지역주민들과 상의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삼례읍 2층 강당에서 이뤄진 ‘희망나눔 마당’에는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완주=김성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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