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활동 3년째를 맞는 외국인 서포터즈(이케다호나미 등 15명)는 이날 간담회에서 한지를 통해 전주를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서포터즈는 현재 영어권과 중국어권 각각 5명, 동남아시아권 3명, 일본어권 2명 등 모두 15명으로 구성.운영되고 있다.
간담회는 전주 제대로 알기 연속 프로젝트의 일환이여서 전국 최초 한지 관련 전문기관인 한지산업 지원센터를 방문했다.
서포터즈들은 한지상품 전시실, 멀티미디어 홍보관을 비롯, 영상을 통해 한지의 과거와 현재를 생생하게 견학했다.
또한 체험실에서는 한지를 직접 떠서 제조하고 염색을 입힌 색색의 한지에 멋들어진 문양까지 넣어서 각자의 개성이 담긴 한지 공예품을 완성하는 등 한지의 매력을 재발견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서포터즈들은 그동안의 활동사항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느낀 애환을 나누며 향후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성하준 대외협력담당관은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 일부 남아있지만 점차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로 변하고 있다"며 "외국인 서포터즈는 글로벌 시정 의지를 표현한 전주시의 얼굴이므로 전주가 세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오는 5월말에 제2기 활동이 마감됨에 따라 금명간 홈페이지를 통해 향후 시정발전에 함께할 제3기 외국인 서포터즈를 선발할 계획이다.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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