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7 19:55 (토)
전북도 지역농식품 체험농원 2곳 시범사업 추진...
상태바
전북도 지역농식품 체험농원 2곳 시범사업 추진...
  • 전민일보
  • 승인 2011.03.08 09: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풀어야할 과제 산적
전북도가 지역농식품 판로 확대 및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체험농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7일 도에 따르면 올해부터 오는 2013년까지 3년간 총 200억원을 투입해 지역농식품 체험농원 2개소를 시범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체험농원은 작목반(농가)과 운영주체, 가공업체 등이 연계한 시스템으로 운영주체가 지역농식품 직판장 및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작목반과 가공업체가 영농·가공체험장은 위탁 운영해 지역농업 활성화 등 다양한 효과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사업예산은 광역특별회계 100억원과 시군비 60억원, 민자(자부담) 40억원 등으로 구성되며 운영주체는 공공성 및 투명성 등을 감안해 농·수·축·산림조합 등을 대상으로 공모사업을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운영주체 공모는 오는 6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7월께 대상자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갈 방침이다.
도는 이를 통해 일본 모쿠모쿠 농장처럼 지역농식품 판매와 외식산업 적용, 체험을 통한 관광객 유입 등으로 지역농업의 활로를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참여주체 간 명확한 역할분담 및 운영주체의 자부담 가능 여부 등에 대한 전문가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으로 도는 조만간 전문가 회의 등을 거쳐 최종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그러나 체험농원 추진을 위해서는 풀어야할 과제도 만만치 않다.
이미 농촌체험마을과 정보화마을, 개별체험농장 등이 많이 운영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과의 차별화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 도에서 분석한 결과 체험농원에서 구상 중인 직판장과 레스토랑, 영농·가공체험장 등의 수익률이 사업추진 후 5~6년간은 적자가 불가피한 상황으로 이에 대한 대책마련도 필요하다.
분석결과 직판장은 매일 200명 이상이 3만원이상 구매 시 수익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됐으며 이는 월평균 6000명이 방문해 1억8000만원이상을 구매해야 한다는 추측이다.
레스토랑 역시 매일 250명 이상이 방문했을 경우 수익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 만큼 월평균 7500명이 방문해야 한다.
도 관계자는 “체험농원 초기에는 적자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시범사업 추진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하고 홍보에 집중한다면 일본의 모쿠모쿠 농장처럼 지역농업 발전의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운협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