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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전북 축산물브랜드 가치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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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전북 축산물브랜드 가치 쑥쑥
  • 전민일보
  • 승인 2011.03.0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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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구제역 발생 전보다 가축 사육두수/도축물량 증가
지난해 말 발생한 구제역이 최초 발생 100일째를 맞은 가운데 청정지역 전북은 축산물브랜드 가치 및 경쟁력 향상 등 2100여억원의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29일 경북 안동에서 구제역이 최초로 발생했으며 발생 100일째를 맞은 이날 현재 차단방역을 위해 소독통제초소 150개소를 설치하고 연인원 7만3000여명, 운영비 144억원을 투입, 구제역 청정지역을 사수하고 있다.
전북이 구제역 청정지역을 사수하면서 가축사육두수 전국점유율과 도축물량, 사료 생산량, 종돈 주문량, 종돈가격, 소 및 돼지가격 등이 크게 올라 지역축산업의 새로운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 구제역 발생 이전 도내 소 사육현황은 38만4000마리로 전국 367만4000마리의 10.5%를 기록했지만 현재는 37만8000마리로 전국 352만3000마리의 10.7%로 점유율이 소폭 상승했다.
돼지 역시 구제역 발생 이전 13.6%(전국 990만1000마리 중 전북 135만2000마리)의 점유율로 전국 4위의 점유율을 보였지만 현재는 14.7%(전국 880만4000마리 중 전북 129만마리)로 전국 2위로 뛰어올랐다.
도출물량은 전년 동월대비 소는 5900마리서 1만1000마리로 84%, 돼지는 24만4000마리서 38만7000마리로 58%가량 급증했다.     
사료 생산량도 구제역 발생 전 월평균 22만5000톤에서 발생 후 23만6000톤으로 5% 이상 증가했으며 종돈 주문량 역시 50% 올랐고 종돈가격도 마리당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40% 상승했다.
돼지가격 역시 110kg 기준으로 구제역 발생전 34만9000원에서 발생 후 49만9000원으로 43% 늘었다.
이처럼 구제역 청정지역 이미지가 높아지면서 축산물브랜드 가치 향상 등 연간 2165억원의 추가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 관계자는 “도민과 축산관계자들의 협조 덕분에 구제역 청정지역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구제역 종식 때까지 청정지역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방심하지 말고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현재 구제역은 전국 11개 시도, 75개 시군에서 150건이 발생했으며 소 15만1000마리와 돼지 330만9000마리 등이 매몰됐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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