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발표, 신규사업체 생존율 79.78 3위
전북도 사업체 및 고용동향 관련 각종 지표가 전국 상위권으로 조사돼 일자리창출 정책이 가시적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4~2009 사업체 생성·소멸(생멸)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9년 기준 도내 사업체 순증가와 신규사업체 생존율이 각각 전국 3위, 사업체 종사자 순증가가 전국 4위를 기록했다.
전북은 통계청이 발표한 ‘신규사업체 및 휴폐업 사업체 증감 현황’에서 2009년 사업체 순증가가 2791개 업체로 조사됐으며 지난 2008년 신규사업체의 2009년 현재 생존율은 79.78로 전국 16개 시도 중 3위로 집계됐다.
일자리와 관련된 ‘지역별 종사자 수 증감 현황’에서도 2009년 사업체 종사자 3만2863명이 순증가, 전국 상위권을 보였다.
‘2010년 고용동향’ 분석에서도 전북은 상용근로자가 전년대비 9.66% 증가한 26만1000명을 기록해 전국 4위로 조사됐다.
청년취업자는 9만1000명(전년대비 3.4% 증가), 청년고용률은 30.5%(전년대비 3.38% 증가)를 기록해 각각 전국 2위로 나타났다.
청년실업률은 전년대비 무려 13.58%가 감소한 7%를 기록, 전반적인 청년취업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도내 청년취업 활성화는 괜찮은 일자리 창출 기업유치에 대한 파격적인 지원과 함께 희망창업사업 등 청년실업 해소대책들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 관계자는 “전북은 괜찮은 일자리인 상용근로자 및 기업유치 효과로 분석되는 제조업 종사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청년 고용률 및 청년취업자가 증가하고 청년실업률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사업체 순증가, 신규사업체 생존률, 사업체 종사자 순증가가 전국 상위권에 위치하는 것은 괜찮은 기업유치와 희망창업사업의 긍정적 효과에 기인한 것”이라며 “일자리창출로 활력 있는 전북, 취업하기 쉽고 안정된 삶을 이룰 수 있는 전북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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