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원봉)가 논농업 다양화사업 일환으로 태인, 옹동 등을 주지역으로 한 정읍감자연구회(회장 최강술)와 오리온제과의 계열회사인 신농상사(주)와 감자 계약재배를 추진하고 있다.
계약품종은 가공용감자 대서(大西) 품종으로, 태인 최강술 농가 외 30여농가에서는 20ha의 면적에 계약재배 하기 위해 신농상사와 수차례 협의를 했으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감자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가공용 감자에 대한 품종특성 등 재배기술교육을 실시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감자재배 계약은 벼에 비해 높은 120여만원의 조수입으로 소득창출의 효과를 거양할 수 있고, 농작업의 분산과 노동력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작부체계(작형) 개선 등 타 작목 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신농상사(주)는 개당 70~280g의 규격품은 전량 수매해 칩 가공용으로 이용하고 잔량에 대해서는 판매알선을 해주며 가격을 수확시기에 따라 차별을 둔 계약금액에 의해 수매한다는 방침이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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