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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질의는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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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질의는 언제...
  • 윤동길
  • 승인 2006.10.24 1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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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의원 국감장앞 시위대-도 캐치프레이즈등 별개사안 지적... 정작 질의는 서면 대채

행정자치위원회의 전북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정두언의원(한나라당)이 정작 중요한 국감 질의는 뒤로한 채 국회의원의 권위와 국감과 별개사안에 대해 필요이상 집착해 비난을 샀다.

24일 도청에서 열린 행자위 국감에서 정 의원은 “전북도의 국감준비가 전혀 안됐다”며 “국감장 입구에 시위대가 진을 치고 한겨레와 조선일보 등의 신문도 준비하지 않았다”고 김완주 지사와 도 공무원들을 강하게 질타했다. 

특히 "전주까지 오느라 힘들고, 화장실도 가고 싶은데 도지사실 부터 가게 만드는 등 전북도의 행정이 너무 공급자 위주"라고 말해 주변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그는 “국회의원들한테까지 이정도인데 도민들한테는 (전북도가) 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국민(도민)과 국회의원의 위치를 다시하번 곱씹게 하는 대목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김완주 지사의 리더십까지 들먹이며 시위대 문제 하나로 도정 운영의 전반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발언해 
공무원들의 불만을 샀다.

정 의원은 “‘하나되어 전북을 바꿉시다’는 비전이 아니라 비전달성을 위한 방법이다”며 주관적인 판단아래 민선4기 도정의 캐치프레이 의미를 깎아내렸다.

아울러 “선거과정에서 전 지사와 갈등으로 공직사회의 분열 등 여러 문제가 발생했다는 소리를 들었다”며 “오죽하면 저걸(캐치프레이) 비전을 내세웠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고 막말수준의 발언을 했다. 

이날 정 의원은 자신에게 주어진 15분의 소중한 국감시간을 시위대와 전북도의 국감준비 부족에 대해 지적하는데 대부분 할애한 반면 본격적인 국감질의는 모두 서면으로 대체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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