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하연수원 감사 결과, 7건 적발 주의 조치
전북도 산하기관인 교통문화연수원이 직원 신규채용 등을 제멋대로 운영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전북도는 지난 달 17일부터 20일까지 교통문화연수원에 대한 종합감사를 통해 이 같은 문제점을 적발하고 즉각 시정할 것을 지시했다.
도 감사결과에 따르면 연수원은 신규 계약직을 채용하면서 업무성과계약 체결과 연봉의 상?하한액 등 연봉지급 기준 등의 구체적 운용규정을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임용자격기준과 다르게 응시자격을 과다 제한했고, 인사위원회 심의 없이 신규직원 채용절차를 진행한 것은 물론 채용계약 체결 없이 2명을 인사발령한 점도 적발됐다.
시설물 보수공사의 수의계약이 부적절하게 체결됐으며 금고약정 없이 특별회계 자금을 3개 은행에 예치하는 등 전반적인 운영이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도는 이번 감사를 통해 인사운용 부적정 등 7건의 문제점을 적발하고 주의 등의 조치를 취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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