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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태권도 챔피언의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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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태권도 챔피언의 무한도전
  • 전민일보
  • 승인 2011.02.11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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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새의 여왕 서영애씨 비전대 졸업....

 

“세계태권도품새대회 6연패로 기네스 기록을 갱신할 저의 도전은 계속됩니다.”

태권도 품새로 세계대회를 5연패했던 태권도 선수가 50세의 나이로 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원에 진학하는 학구열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일 전주비전대를 졸업한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5연패 신화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품새의 여왕 서영애(50 전주비전대학 태권도학과)씨가 그 주인공이다.

서씨는 이날 학사학위와 함께 학교의 명예를 빛낸 인물로 공로상을 받았다.

40대 중반인 2007년 전주비전대학 태권도과에 입학해 2009년 4년제 학사학위를 수여하는 전공심화과정 학생으로 태권도학과 3학년에 다시 입학, 학사학위를 받으며 졸업한 것이다.

서씨의 학구열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는다. 한국체육대학 사회체육대학원에 진학한다.

지난해 12월에는 전라북도 내 태권도 부문에서 유일하게 경기지도자 1급 자격증을 취득한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전 종목을 통틀어 국내에서 유일무이하게 세계대회 5연패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서영애씨는 올해 7월 러시아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에서의 6연패를 준비하고 있다.

“우선 국내 선발전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되기 위해 지금부터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졸업은 하지만 세계대회 출전 소속은 전주비전대학으로 등록해 대학의 이름과 명예를 드높일 것입니다.”

대학원 진학후에도 비전대학에 남아 후진 양성을 계획하고 있는 서씨는 그동안 모교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표현하며 모교와 6연패의 영광도 함께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세계대회에 전주비전대학 소속으로 선수 등록이 가능하다는 태권도협회측의 답변도 이미 받아놓은 상태다. 

세계대회 6연패와 경기지도자, 대학원 진학, 후진 양성 등 끊임없는 계획을 세우고 도전하는 서씨의 모습은 세계가 찬탄한 멋진 발차기만큼이나 아름다워 보였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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