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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바다목장화 조성사업 가시적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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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바다목장화 조성사업 가시적 성과
  • 전민일보
  • 승인 2011.02.0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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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어초/수산종묘 방류...

도내지역에서 추진 중인 바다목장화 조성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바다목장화 사업 등 수산자원조성사업의 경제성을 분석하기 위해 지난해 서해수산연구소에 수산자원조성 연구용역을 추진한 결과 다양한 어종에서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용역결과 수산자원조성사업의 경제성은 넙치의 경우 2.61배. 전복 2.97배, 볼락 3.8배 등 대부분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나왔다.
현재 도는 지난 2006년부터 총 50억원을 투입해 군산시 옥도면 고군산 연안해역에 수산생물의 산란 및 서식장 조성을 위한 인공어초 등을 인공적으로 시설하고 수산종묘를 방류하는 등 바다목장화 사업을 통해 어업생산성 회복 및 어업인 소득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고군산 해역 바다목장에는 640ha 면적에 사각어초 600기와 폴리콘어초 10기, 대형강제 16기, 2단상자형어초 5기, 팔각반구대형어초 8기 등 총 639기의 인공어초가 투하됐으며 229만마리의 수산종묘를 방류했다.
지난 2007년부터는 직도 연안해역에도 50억원을 투입해 올해까지 바다목장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464ha 면적에 지난해까지 43기의 인공어초가 투하됐으며 147만3000마리의 수산종묘가 방류됐다.
이처럼 바다목장화 사업에 대한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면서 도내 해안지역에 인접한 시군에서도 사업 추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부안군은 내년도 바다목장화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3월부터 9월까지 군산대학교에 타당성 용역을 실시하고 위도면 인근해역 400ha를 적지로 판단, 내달께 농림수산식품부에 연안 바다목장화 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새만금간척 및 신항만 건설 등으로 어장축소 및 연안어장 자원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바다목장화 3개소를 추진하면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며 “연안해역에 수산생물의 서식공간 제공 및 지속적인 수산종묘방류, 체계적인 어장관리를 통해 수산자원 회복은 물론 어업인 소득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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