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7 13:00 (금)
임실지역 엄동설한 한파를 이겨내는 따뜻한 손길 이어져
상태바
임실지역 엄동설한 한파를 이겨내는 따뜻한 손길 이어져
  • 문홍철
  • 승인 2011.01.31 13: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수면사무소 익명의 독지가 쌀 50포대 등 불우이웃돕기 기탁
 매서운 한파가 연일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임실지역에 따뜻한 손길이 곳곳에서 이어져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설 명절을 며칠 앞둔 지난달 27일 오수면사무소(면장 엄원희)에 익명의 독지가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는 메시지와 함께 쌀50포(20kg)가 전달됐다. 

엄원희 면장은 “이번 기부로 주민들은 물론 직원들도 잠시나마 명절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온정의 손길을 건넨 익명의 독지가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삼계면 봉현리 사오마을 출신으로 택시운전업을 하고 있는 유학렬(66)씨는 고향인 사오마을 내 상수도 공사에 써달라며 현금 5백만원을 마을 이장에게 전달했다. 

유씨는 “지금은 고향을 떠나 있지만 자신이 고향의 발전에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여건이 되는 한 꾸준히 고향에 도움이 될 것”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덕치면에 위치한 작은 구세군물우리교회(사관 장경환 외 교인들)가 작년 구정에 이어 올해에도 구정을 앞두고 라면40box를 덕치면사무소에 맡겨와 따뜻한 마음을 전해왔다. 

이밖에 지사면 의용소방대(대장 조완열)회원 일동은 지사면 다문화가족 10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50만원 상당의 농협상품권을 기탁했다. 


임실우체국(국장 장은섭, 지부장 양주영)
직원들은 지난달 31일 자체적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10kg 54포대를 택배로 접수해 이날 집배원을 통해 각 세대에 일일이 전달했다.   

이번 우체국의 사랑의 택배보내기는
올해 개국 100주년을 맞는 뜻 깊음을 그동안    우체국을 아껴주신 지역 주민께 고마움과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실시됐다.  

랑의 택배 배달에 참여한 차순희 우편물류과장은 “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훈훈한 설 명절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면서 “ 앞으로도 우체국 직원들은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 하는 등 어려운 이웃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봉사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임실=문홍철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공항 봉인 해제에 일대 부동산 들썩… 최대 수혜단지 ‘판교밸리 제일풍경채’ 눈길
  • 화려한 축제의 이면... 실종된 시민의식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춘향제 12년째 전두지휘...한복의 美, 세계에 알릴것
  • 삼대가 함께 떠나고 싶다면, 푸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