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정부, 지방자치단체중 유일
전주시 서신통일광장이 ‘핀업 디자인 어워드’ 동상을 수상했다.30일 시에 따르면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가 후원하는 2010/2011 핀업(PIN UP) 디자인 어워드(Design Awards)에서 ‘서신통일광장’이 동상(Bronze)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더욱이 민간기업과 당당히 경쟁해 전국 정부, 지방자치단체중 유일하게 선정되는 영예를 안아 더욱 의미가 크다.
핀업 디자인 어워드는 지난 1997년 한국산업디자인상 인증제로 창설돼 한국 산업 디자인의 발전에 공헌한다는 다양한 디자인을 발굴 13년째 시상을 이어오는 국내에서 가장 권위있는 디자인상이다.
서신통일광장은 삭막했던 도심내 교통섬을 시민들에게 휴식과 여유의 공간으로 느끼도록 하고 여름철 열섬 저하의 효과를 거두도록 조성됐다.
특히 우주의 분화구 형태와 독특한 야간조명으로 새로운 세계를 보는 듯한 즐거움과 함께 미래동력인 탄소산업 중심도시로서 전주의 도전의지를 빛과 물의 친수공간 등으로 표현해 우아한 디자인이 돋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유재갑 아트폴리스과장은 "이번 선정으로 서신통일광장은 국제적 디자인 저널에 게재되며 작품집 수록, 인터넷을 통해 홍보되고 핀업(PIN UP)마크를 부착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금상은 현대자동차의 아반테, 은상은 메딕스 병원가구가 수상했다.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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