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26일 강현욱 새만금위원회 공동위원장 및 이병국 국무총리실 새만금추진기획단장 등이 새만금 상류지역 수질개선과 김제 용지 지역의 환경개선 대책을 위해 시를 방문했다.
이날 이건식 시장은 “용지면 4개마을은 축산 밀집지역임과 동시에 한센인 정착지이며 가축분뇨 및 생활하수가 만경강으로 유입돼 새만금 담수호의 주 오염원이 되고
있다“며”심각한 환경오염을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않으면 새만금 상류에 위치한 만경강은 근본적으로 개선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시장은 “익산왕궁지역과 동일하게 마산천생태하천 254억원, 기존축사시설 현대화 416억원, 바이오순환림조성 106억원, 한센인 복지회관 4억원, 마을하수도
정비 27억원 등 5개 사업에 총 807억원의 환경개선 종합대책을 정부차원에서 확정추진 및 우선순위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이 시장은 “용지면 춘강마을은 지난 2008년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지역이나 대부분이 국유지내 무허가 축사로 열악한 사육환경을 개선하고 싶어도 신·개축이
불가능해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축산농가에서 개별적으로 국유지를 매입해 시설 개선이 가능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해결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강현욱 위원장과 이병국 단장은 “김제시의 건의사항에 대해 2단계 새만금수질개선 마스터플랜에 김제시의 요구사항을 모두 반영했다며, 2017년까지
용지환경개선사업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적극지원 할 방침“이라고 약속했다./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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